11월 마지막 수업.
찬바람에 단풍이 우수수 떨어지는 늦가을.
떨어질까말까 망설이는 낙엽과 두툼한 패딩을 입을까 말까...
하는 사이로 11월이 떠나고 있네요.
거리는 벌써 성탄 트리로 술렁이고 송년 모임 예약으로
모두 분주합니다. 우리반도 예약 완료!
줌이라는 방에 모여 앉아 서로 얼굴 보며 하는 수업은
코로나 이후 계속되어 어느덧 5년이나 되었습니다..
세월을 누가 이렇게 마구마구 흘려보내는지
정신을 차려 보면 또 한 계절이 휘리릭~~
그래도 문우님들의 따스한 미소가 있어
올겨울도 춥지 않을 예정입니다. 맞지예?
<1부>수필 합평 오정주/국화리/이영옥/김봄빛/설영신/김대원
*AI가 문장을 만들고 자료를 정리하는 시대일수록, 수필의 핵심인 ‘개인의 시선·감정·해석’이 더 중요해진다. AI는 글을 ‘만들’ 수 있지만, 왜 쓰는지, 무엇이 나를 움직였는지는 인간만 알고 있다.
*기행수필은 여행의 기록에 여행자가 느낀 생각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글. 단순한 여행기(기록 중심)도 아니고, 일반 수필(생각 중심)도 아닌 현장의 묘사와 성찰의 균형이 핵심이다.
*칼럼의 출발은 ‘명확한 주장’이다.
칼럼은 빠르게 읽히고, 논지가 한눈에 들어와야 한다.
근거는 ‘사실 + 사례 + 분석’의 조합으로.
칼럼은 끝이 가장 중요. 마지막 한 문장은 ‘메시지의 결정판’
*수필은 거창한 이야기를 요구하지 않지만, 사소한 경험에서도
의미를 잘 끌어내야 한다.
<2부>한국산문 11월호, 곽미옥/문영일/박은실/김숙/유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