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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슴에 흉터,콤플렉스,병,괜찮아    
글쓴이 : 장원준    14-03-23 15:02    조회 : 6,082
흠....저는 글쓰기를 공부해본적도 없고.............마침법도 띄어쓰기도 잘 모릅니다....그냥 일기쓴다는 기분으로 몇일에 한번씩 쓰는게 전부다라서~..............챙피하지만 일주일전 쓴 일기?를 올립니다~
 
 
살면서 크게 다치거나, 큰 병에 걸린적은 별로없다.
다만 초등학교시절 여름방학때 작은아버지 집에서 사촌들과 놀다가 크게 다쳤던것을 제외하면
나란 사람은 우리 아버지의 외모나 신체구조까지 빼 닮았는지..................크게 아픈적도 크게다친적도 없다.
 
다만 그때 초딩때 사촌들과 놀때 유리문에 받혀.....유리조각들이 내 가슴을 스치고 지나간 탓에.........가슴에 20바늘 가까이 꼬매야만했다.........
그때가 초딩2학년때니...........어린동심이 감당하기에는 가슴에 난흉터가 매우컷고..................그때 나를 힘들게했던 유일한 콤플랙스였다.
 
이후 내가 가장 피하고 싶었던 날은.........
예방접종으로 불주사 놓는다는 날도 아니였고........중요한 시험볼때도 아니였고........어머니가 반찬없다고 도시락에 김치만 싸주시는 날도 아니였다.
 
그날은 바로 학교에서 일년에 한번씩 꼭 하는 신체검사 날이였다......왜 그땐 어린나이에.....내 흉터를 보여주는게......왜그리 챙피했는지...
어떻게든 가리려고 내 두팔로 내 가슴을 감싸안아도...............가릴수 없을만큼.........내가슴의 흉터는 너무 길고 컷다...........
신체검사날 이전에는 발랄하고 명랑한 소년이였지만....신체검사를 한후 몇일간은 남들은 아무렇치 않은데 스스로 기가 죽어서 지내야했다.
 
아마 그땐 어린 나이지만 미래의 와이프에 대해 깊게 생각한적도 많았기에............
결혼후 신혼첫날밤..........와이프가 내 흉터를 보고.........크게 실망하지 않을까란 걱정아닌 걱정도 했던게 기억난다.
 
물론 부모님이나 그 어떤사람에게도 말하지않았던....
그리고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말하지않았던 소년을 지나 청소년시절까지 나를 힘들게 했던 내 콤플렉스... 가슴에 난 큰 흉터 보다 컷던........내 맘안에 흉터
 
이런 말못할 나만의 고민아닌 고민은 고등학교 입학후 몇개월지나니 눈녹듯이 사라졌다.......
아마 어느순간 내 스스로에게 말했던것 같다..............그럴필요 없다고 괜찮다고 사나이가 그런것 가지고 고민하지말라고.....
물론 그때 이후로 내 흉터땜에 걱정한적도 없고.........그것땜에 살면서 불이익을 받은적도 없다............고민도 다 한때라는거.....................
 
이후 살면서..........먹은게 체했을때가 ...........이사람이 유일하게 피하고싶은 아픈거라는거.................체하면 열도나고 몸이힘들고 오바이트도.........조심한다는거...
 
단 두달전 부터 불편함을 느꼈고....그것땜에 많은 걱정을 해왔고....무섭기도했고........이렇게 계속 상황이 안좋아지면 위험할수 있다는걸 직감했을때............
해당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고...........병명을 듣고 이사람 좀 무서웠다는거............그나마 병명을 알게되어 다행이라는거........................
 
다만 부모님이시든 누구든 나땜에 걱정만은 시켜드리고 싶지않기에..누구에게든 말안할거라는거............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거..........그래서 내가 고쳐야 한다는거.............그래서 어떻해든 내맘 설레게 하는 여인을 만나 자식도 낳고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거란거...
 
다만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면서 살지는 않을꺼란거...그리고 지지리궁상 떨지 않을거란거.......
다만........내 허락된시간 내주위에 모든사람들에게...........최선을 다할거란거..............

임정화   14-03-24 10:16
    
안녕하세요, 장원준 선생님. 반갑습니다.
젊은 분이신 것 같은데 글의 내용으로 봐선 어디가 아프신 모양이에요. 지금은 좀 어떠신지요?
우선 심각한 문제가 아니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짐대로 잘 치료 받으셔서 속히 완쾌되시길 빕니다.
글에 대해서는, 서두에 언급하셨습니다만, 그리고 일기라 하셨습니다만 이 글을 여기에 올리실 때는 수필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짐작되는데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어딘가에 내놓고 누군가에게 읽히는 글에 있어서 우리말 글쓰기법은 기본일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 쓰신 글의 유형은 인터넷 상에서 익숙한 글쓰기네요. 그런 문제들이야 글쓰기를 시작하시면 차차 고쳐나가면 되니 중요하긴 해도 큰 문제는 아니고요.
글의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전반에 어려서 갖게 된 흉터가 허물에서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변하게 되는 과정이 나오고, 후반부 현재에서는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동안 건강하던 몸에 묵과하기 힘든 어떤 병이 생겨서, 흉터로 인한 위축감을 이겨냈던 것처럼 지금의 병도 꼭 이겨내고야 말겠다는 다짐의 글로 읽힙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내용들이 거의 빠져 있어서 지금 정확히 어떤 상황이시고, 또 흉터가 감추고 싶은 허물에서 극복된 이유가 단지 나이가 들어서인지도 모호하고 짧게 진술되고 있어, 독자들이 진지하게 공감하기에는 많이 아쉽다는 느낌이 드네요. 여기에 올라와 있는 다른 선생님들의 글이나 이미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신 작가선생님들의 글을 회원작품방에서 찾아 읽으시며 내 글과 다른 이들의 수필이 가지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두시는 것도 글쓰기 첫걸음에 퍽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기 바라며 이후의 글들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정혜선   14-03-27 04:29
    
장원준님!
글에 대한 이야기는 임정화 선생님께서 하셨으니
저는 이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병은 널리 알려야 낫는다고 했어요.
치료를 위하여 주변 사람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미일 텐데요,
적어도 가족에겐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걱정끼치지 않겠다는 이유로 숨기다니요.
그것은 배려도, 예의도 아닙니다.
제 자식이 몰래 앓고 있다면 부모 입장에서 더 가슴 아프고 화가 날 것 같아요.
걱정이 되어 한말씀 올렸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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